최근 불교에서는 '참나'를 부정하고 '무아'를 밀고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것은 본질적으로 동일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고정된 자아는 없다는 것. 모든 것은 무상하며, 상호의존과 동시에 늘 변화하는 것을 '무아'라고 한다면, '참나'라는 것은 그 변화하는 자아가 참 자아라는 것이니까 같은 말이라 생각해요. 결국 현재에 존재하며 자신만의 춤을 추는 것이 정답일텐데 말이죠. 같은 답을 어느 단어로 표현하든 같은데.
분명 제가 알기로 다른 많은 고승분들의 경우 참나를 부정하지 않았던 걸로 알고 있었는데 말이죠. ㅇㅂㅇ
아래 동영상은 참고문헌(?) 입니다.
그들은 힌두에서 말하는 브라만이나 아타만을 부정하고 싶었던 것인지.. 흠.. 하긴 . 자신이 편안한 믿음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정답이겠죠. 오롯이 주관적인 정답에 의해서만 관측(상호작용)되는 것이니.
*
Wenn es den Blick Gottes nicht gibt,
신의 시선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gibt es keine Wahrheit jenseits unserer subjektiven Perspektiven.
우리들의 주관적인 차원 저편에 진실은 존재하지 않는다.
Es gibt keine Wahrheit, da alle Wahrheit nur subjektiv ist.
진실은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모든 진실은 단지 주관적이기 때문이다.
- 니체
*
선과 악 사이. 그리고 옳고 그름. 순수와 사랑. 이런 것들을 따라가다보니 어느정도 저만의 진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기쁨을 나누고 싶었는데, 잘 전해졌을지 잘모르겠네요. 아마 어떤 방식으로든 전해진다고 믿고있으니 그리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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