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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플러팅

by 시골갱얼쥐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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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순두부찌개가 메인인 교직원 식당에 가서 먹었어요. 다녀오니까 과장님께서 빼빼로 먹으라고 또 주셨는데.. 아유 60 다되어가시는 과장님(덜렁)께 받으니까 뭐랄까.. 참 슬퍼요.. 그래도 행복하게 맛있게 먹었습니다!

 

근로학생에게는 저기 비쵸비(?)라는 것을 받았어요. 맛있다고 하던데 미안하지만 아는 후배에게 줘버렸습니다. 분명 초콜릿도 후배 뱃속에서 더 행복할 거에요.. 참고로 근로 학생에게는 빼빼로를 보답으로 줬어요. 같은 사무실에서 잡다한 일을 도맡아서 해주시는데 고마운 마음에요!

그리고 어제 야관문주 먹다가 술김에 뿌링클 시켰더라고요?.. 먹은 기억은 있는데 시킨 기억이 없어요.. 아유... 하하.. 

지인이 저런 말을 하는데 할 말이 없더라고요.. 웃겨가지고 플러팅 영단어부터 다시 찾아봤잖아요. 제가 아는 플러팅이 아닌가 싶어가지고 ㅋㅋㅋ

* * *

지인들 빚 전~~~~~부 다~~ 갚아줬습니다. 모두 다 갚아주고 이제 한동안 조용함을 얻었습니다. 이제 마음에 걸리는 것도 없으니까 행복하게 또 살아야겠어요. 물론 이전도 행복했지만요. 지인분들이 소나 사슴 태어났을 때 처럼 발발거리면서 일어설 때라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ㅎㅅㅎ 그들이 아주 무럭무럭 자라서 행복을 뿌려줬으면 좋겠네요. 물론 잊어버려도 상관없고 그렇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안갚을 줄은 상상도 못하긴 했어요. 2000만원정도 하하.. 짠 하고 나타나서 다 갚아주는건 크게 도움이 안되는 건가봐요. 그런가보다. 싶어요. 제가 못받는 건 그리 대수롭지 않은데 그들이 또 다시 빚을 누군가한테 지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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