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가족행사나 약속이 없으면 1일 1식을 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몸을 좀 쉬게 해주고 싶어서 그래요. 오토파지라고 해서 세포 자가포식을 뜻하는 말이 있는데요, 단식을 할수록 몸이 수복되는 시간을 버는 개념이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24시간 36시간 48시간, 더 많은 시간을 단식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저는 24시간 단식만 하고 있어요. 몸도 가벼워지고 아주 좋습니다..!
슬슬 몸도 적응이 되어서 크게 배고프지 않게 잘 지내고 있는데요, 요 근래에는 쿠앤크류 음료가 너무 땡겨요. 당류는 최대한 쌀밥을 제외하고는 섭취하지 않으려 했는데 여름이라 더 구미가 당기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오독오독 씹히는 쿠키랑 시원한 음료 달다구리하게 쭈왑쫩 땡기버리면 세상 다 가질 것 같은데.. 참으면서 글을 써요ㅠ
저도 당신처럼 대부분 육식을 주로 하다는데 그러다 보니까 저는 가끔 상큼한 것들이 당기곤 하네요. 와인도 이번에 큰누나한테 선물로 2병 받았는데 아침에 끼니를 해결하니까 저녁에 먹지도 못하고..!! 좀 더 살이 빠지면 기념으로 따야겠어요. 물론 와인의 와짜도 모르는 생초짜예요. 아는 소믈리에도 코난에 나온 소믈리에 범인정도? ㅋㅋㅋ
와인 관련해서는 언젠가 @양에게 코스요리를 해드릴지도 모르니까 음식들 여러 가지 찾아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와인을 대부분 페어링 해서 드리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위스키나 사케, 진류도 관심을 좀 가져보려고 해요. 주조학 관련 서적도 집에 있어서 대강 지식은 있긴 하거든요. 칵테일도 말아드리면은 또 흐흐.. 좀 멋있어 보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아무튼. 롯데리아 양념감자, 양념 추가해서 2개 섞어서 @양 드리고 저는 토네이도 먹으면 딱 좋을 것 같은데 그거 시켜다가 앞에 애니든 유튜브든 틀어서 같이 보면은 참 좋을 것 같아요.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기를.
감히 이런 생각들을 하면서 차를 벌컥 마시는 하루였습니다. 마시는 입욕이랄까요. 흐흐 뜨뜻하니 좋네용.
근데 진짜 웃긴게요, 갑자기 생각난건데, 전에 회식자리에 가서 들은 이야기 중에 남자들이 살찌면 수염이랑 머리부터 기르기 시작한다는 이야기 듣고 웃겨죽는줄 알았잖아요 ㅋㅋ 딱 저인줄. 정신차리고 살이나 빼야겠어요.
'일상 >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직도 이러고 있네 (0) | 2024.08.16 |
---|---|
궁도 (0) | 2024.08.07 |
our moments never end (0) | 2024.08.04 |
캠핑 (3) | 2024.08.03 |
시간이 (0) | 2024.08.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