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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일상

워터밤

by 시골갱얼쥐 2024.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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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밤을 워터로.. 슬슬 밤이 참 실하고 좋네요 :)

낮에는 히비스커스 차를 먹으러 이디야에 갔어요. 아주 새콤하니 맛이 참 좋았어요. 자주 방문할 것 같네요! 커피대신 이걸 먹으면 될 것 같아용 히히 

저녁으로는 잔치국수를 먹었어요. 얼마 전에 포스팅한 잔치국수보다 역시 집에서 직접 만든 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지단이랑 호박 좀 하구 육수도 멸치랑 팩으로 해서 ㅎㅅㅎ 참 맛있었어요.

* * *

복사기로 작은 것들을 복사 할 때(예시로 신분증 등), a4용지를 뒤에 덧대서 복사하면 오류가 없어요. 혹시나 알아두시면은 어 왜 안 되는 거지.. 할 일 없겠죵?! ㅎㅅㅎ. 직장에서 근로학생이 낑낑거리고 있어서 도와줬었거든요.

* * *

일종의 역할놀이 같다고 생각했어요. 사는 것은 정말 자유롭지만 자유 안에서 선택을 강요받고(자의든 타의든) 그 방향으로 가야만하잖아요. 그것을 선택함으로 인해 역할을 부여받는데, 그 역할은 정말이지.. 놀이 같다고 생각해요. MBTI든 뭐든 사람들은 자신을 이런 사람으로 규정하고 다들 주어진 역할로 역할극을 시작해요.

하지만 누구든 자유롭게 바뀔 권리가 있고. 술래는 번갈아가면서 하는 것이고. 사회는 그것을 따뜻하게 바라봐줘야만 하는데, 최근에는 그것이 조금 삐걱대는 것 같아요. 사회에 있어서 하나의 자정작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요, 저는 그것이 마음에 들지는 않는 것 같아요.

어쩔 수 없이 시간초과로 선택된 자기 자신은 미아가 될 지언정 어떠한 지표로도. 자신마저도 규정할 수 없어야 하는 게 아닐까요? 나이 불문하고 그런 것들이 성장을 방해하는 걸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어른이기 때문에, 모두가 아이인 세상을 비판하려는 건 아니에요. 저 또한 성장기이기에 자라나는 환경에 대한 불만일지도 모르겠네요.

앞으로 많은 역할을 부여받고 이름을 부여받으며 성장해나간 제 자신이. 과연, 여러 가면을 들고 씩씩하게 해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물론 저니까 잘해나가겠지만요. 오직 당신이 걱정입니다. 자유롭게 쑥쑥. 모든 면이 아주 고루 발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아이라 생각해요. 부디 사회에 무너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럴 만큼 당신이 약한 사람은 아닌 것도 알고 있지만,

. . .

* * *

프로필 뮤직을 ENE 씨의 またあした로 바꾸고 싶었는데, 없더라고요 ㅠ.. Im yours에서 바꾼 이유는. 프로필 뮤직이라는 것의 정의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아무리 생각해도 제 마음을 표현한다는 것은 몇 가지로 나뉘겠지만 제 자신을 보여준다. 와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한다. 2택으로 좁혀지더라고요. 그런데 여태껏 하고싶은 말을 노래로 했지만, 제 자신을 표현하기에는 살짝 부족했던 것 같아요. 가을의 따뜻함이나 계절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노래가 좋겠다 싶었거든요. 혹시나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하단의 유튜브로 들어가셔서 감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렇다고 프로필뮤직에 있는 노래가 안 좋은 건 아니지만요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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