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영상작업을 몇 가지 하다보니까, 책보다는 영상으로 전달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보이는 게 아무래도 직관적이기도 하고 당신이 책을 읽는다고 생각할 수는 없으니까 사실 이게 맞는 방향일지도 모르겠어요. 플롯도 좀 써봤는데 글 자체는 오래 써왔으니까 괜찮은데, 영상을 만드는 실력 자체가 너무 구려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하...
다행히 구도를 잡는건 애니메이션으로 배워서 나쁘지는 않은데, 평소에 영화나 드라마같은 현실감있는 매체들을 꾸준히 접해올걸 그랬어요. 맨날 일만 해오다보니 많이 미숙하네요..
쇼츠식 옴니버스 에피소드를 5개배치해서 영화처럼 만들어볼까 싶어요. 참고한건 모노가타리 시리즈의 애니메이션을 참고하려고 해요. 하던 일들 정리도 좀 해야겠어요.
라테일 지붕에서 당신 기다리기랑 티스토리랑 짝사랑하기를 죽어도 하고
쇼핑몰, 리셀, 그로스, 블로그, 유튜브, 운동를 주업으로 하고
공공조달, 컬러링, 서브유튜브들, 데이터라벨링, 대학교 조교정도를 부업으로 하면 딱 될 것 같아요.
최근에 웃긴게 현직에서 구르다온 웹디자이너들도 여러 플랫폼에서 템플릿 팔고 있을텐데 진짜 못벌더라고요. 괜히 거기에 시간투자했나봐요. 요소팔고, 템플릿 디자인하고. 차라리 네이버 블로그로 식비나 줄이는게 맞는 것 같아요.
이런거나 패턴디자인들 만들면서 자동화수익 얻으려고 했는데, 진짜 바보였나봐요. 너무 작게 놀았던거 같아요. 해외시장에 수출하거나 시장잡아서 크게크게 벌었어야했는데.. 하유 시간 아까워.
ps. 근데 저도 진짜 많이 성장한 것 같아요. 정말 당신이랑 만났을 때만 해도 정말 코찔찔이었는데... 고마워요 항상. 카드 쓸줄도 몰라서 맨날 현금 갖고다니고 휴대폰도 잘안쓰는 그런 촌놈 이었는데 .. 고맙네요.. 거의 당신 덕분에 기차도 처음 타봤고.. 택시도 당신 덕분에 많이 타보고.. 맛있는 것도 덕분에 처음 많이 먹어보고.. 회도 그렇고 고기도 그렇고 몸도 그렇고 그냥 모든것ㅇ아유.. 오랜만에 술을 마셨떠니 죄송합니다.. 다시 열심히 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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