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서

후우.. 항상 도시락을 챙겨 오는데 최근에는 이렇게 먹었네요. 아주 단백질로 든든해요..! 그리고 길 가다가 강을 찍었는데 정말 예쁜 것 같아요. 같이 봤으면 해서.

과장님께서 어디선가 쇼와 44년 책을 구해오셨어요. 69년도에 나온 책이거든요? 그런데 왼쪽 책은 막스베버와 기독교에 대한 내용이고, 우측에 있는 책은 자원봉사와 관련된 책이에요. 어디서 이런 고서를 가져오셨는지요.. 읽어보라고 시키시는데 새삼 놀랐습니다.

하찮은 진격의거인 굿즈도 광고하길래 찍어왔어요. 너무 하찮고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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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출퇴근 시간에 책을 읽다가 딱 머리에 남는 구절이 있어요.

"당신이 자유롭다면 당신은 언제나 옳습니다."

이 말을 듣고 상당히 놀랐습니다. 평소에 생각하던 말이었습니다만 정말 진리를 관통하는 말인 것 같아요. 이렇게 한글로 막상 마주하니 놀랄 따름이랄까요. 자유, 생각, 느낌, 즐거움, 자연스러움, 자신, 현존을 느낀다면 언제나 옳다는 것. 옳다는 것은 객관적으로 옳다는 것이 아니라, 주관적인 자신만의 우주가 인도하는 옳은 길로 가고 있다는 것. 물론 어느 것도 틀린 것은 없다는 것 또한 중요한 통찰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