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이거 실화인데요.. 저희 학장님(대빵)이 과장님한테 독일어로 뭐라 카톡에 자꾸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번역해보니까 뭐 사랑합니다? 뭐시갱이래요. 진짜 이거 왜 이러시는 건지 모르겠어요. 회사 단톡인데 이름도 영어로 해놓고. 아무리 미국양반이라도 그렇지... 남들 다 보는데..

 진짜 60먹은 아조시들끼리 뭐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일하다가 업무 스트레스 자꾸 하급자한테 주니까 뻘쭘하셨는지 저러시는데 진짜 가관입니다.. 회의 30분 전에 자료 만들라고 시키기도 하고; 아휴.. 정신을 못차리겠네용. 제가 아무리 5~6인분 일을 처리하고 빠르게 하지만은.. 그렇게 만들어달라고 해도 뚝딱 만들어지는 건 아닌데 말이죠. 허허.. 여태 제가 너무 유능한 일처리를 했을지도 몰라요. 그게 잘못인가 생각이 들 정도로 사람들 요구가 과해지네요..

 다들 아재라 회사인데도 그냥 뭐 @@@세상즐겁게 살자~@ 이런걸로 이름 해놔서 골치아픕니다 진짜..

* * *

비 많이오는데 조심하시고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 비가 끝나면 이제 진짜 초겨울로 들어가겠네요.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