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찰토마토(정말 찰져요)
시골갱얼쥐
2025. 3. 1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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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먹기만 했네요. 맛은 참 좋았어요. 누린내도 그리 없고. 오랜만에 소를 종류별로 먹었는데, 아유 소화가 안 되어서 죽겠슈. 그리고 옆에 석화 그림 걸어두셨던데, 상당히 센스있으신 것 같아요. 춘화추동이 느껴지는 그림들이었습니다.
큰누나가 오랜만에 사줬는데 정말 맛있게 먹지않을 수가 없었달까요. 그리고 낮에 이렇게 소고기를 구워서 먹어본 적이 있었나 싶기도 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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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무슨 족발이 정말 맛있어요. 해당 족발집이 소속한 시장만 검색하면 바로 연관검색어에 나올 정도더라고요. 술도 오랜만에 좀 먹기도 했고 알딸딸하니 기분 좋게 회식했습니다. 그런데 토요일에는 부르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헬스장도 못 가고 일도 그만큼 못했어요.
소고기 먹으면서 큰누나가 만약에 토요일에 불리면 그냥 욕부터 했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그럴 사람은 아니지만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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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가 본 주의판인데 누가 이렇게 만들어놨는지 진짜 ㅋㅋㅋ 너무 귀여웠어요. 미, 끄럼 이렇게 중앙 정렬도 안 맞는 건 둘째치고 뭐랄까..ㅋㅋㅋㅋ 귀엽네용.
돌아가는 길에 의문의 동그란 생명체들도 봤어요. 지하철 건너편이었는데 뭔가 싶었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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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과일가게 앞에 써놓은 것들을 보는데 사과랑 천혜향 등은 정말 달아요 써놨는데 토마토는 정말 찰져요 적어놨길래 웃겨서 찍어왔어요. 토마토가 피로에 그렇게 좋다고 말씀드린 적이 있었는데, 그런 사소한 것들까지 기억이 오버랩되는 하루였습니다. 왜 이렇게 웃기는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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