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몽둥이
좋은 몽딩이를 주웠습니다. 퇴근길 옆에 화단에 떨어져 있던 엑스칼리버인데요, 아주 강력합니다.
*
흐아 오늘도 헬스장 잘 다녀왔어요.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앵글이 조금 낮네요.. 처음으로 턱걸이, 딥스 보조 머신에서 땡기고 당겨봤는데 영 제 취향이 아니었어요. 마지막에 마무리 털기는 괜찮은 것 같은데.. 흠.. 별로입니다.
*
사무실에 있다보면 온갖 간식이 손에 들어와요. 오늘은 마들렌이 왔는데요, 밑에 초콜릿으로 굳혀놓은 것이 아주 밸런스가 좋았어요. 마들렌도 촉촉하니 맛이 참 좋았거든요. 이런 기본적인 빵도 작은 스타일변화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게 되는 것이 대단한 것 같아요. 맛이 참 좋았습니다. 그만 먹어야 하는데 주신 분의 성의를 생각하면 또 그럴 수만은 없죠? 하하..
(주륵)
*
올해는 예비군 5년 차로, 기본훈련과 작계 전/후반기를 받아요. 마실 한바꾸 돌아야겠네용.
아! 작계훈련은 [훈련 중] 완장차고 동네 순찰도는 거에용. 기본훈련은 그냥 말 그대로 훈련인데, 뭐.. 여기 훈련 과목 같은 걸 말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기밀이라.
*
잠시 조형, 예술대 쪽에 갈 일이 있었는데요. 정말 멋있는 것들이 한가득이어써용.. 사람들은 자신을 표현하는 도구로 참 많은 것을 선택하는구나 싶달까요.
*
그리고 오늘 입학식 행사도 불려 나가서 좀 도와드렸는데, 아유 대학생활 다시 1학년부터 했던 생각이 막 새록새록 드는 거 있쬬? 20살 때는 딱 @양, 당신을 만날 때기도 했고. 18년도 하반기에는 도서관에서 책만 읽고 당신이랑 논다구 올 F였거든요. ㅋㅋㅋㅋㅌㅋ. 어차피 반수 하려 했었기 때문에 그리 문제는 아니었지만요. 그래도 그때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은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