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일상

페레로

시골갱얼쥐 2024. 12.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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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과장님께서 다과 사러 가신다길래 뭐 사 오시나 봤는데 이런 선물을 저한테 쥐어주시네요. 다이어트 중이라 단 거는 별로 안 먹고 싶은데 말이죠.. 아쉽지만 냉장고에 넣어놨어요. 같은 사무실 동료분들께서 언젠간 드시겠죠?.. 흑

어제 맥주만 10,000ml는 먹었거든요. 액체만 10kg인데 그만큼 찌지는 않았어요. 하하........ 오늘부터는 진짜 다이어트 박살입니다..!! 신년 되기 전에 딱 다 끊을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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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오늘 들은 게 진짜 웃겨요. 사무실 옆자리 직원분의 여자친구분 이야기예요.

밥 먹는데 오늘따라 좀 iraira 해 보이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물어봤죠. "선생님, 무슨 일 있으세요?" 하니까

"아니, 제 여자친구한테 어디에 있냐고 물어봤는데, 맨날 "길가." 이렇게 말해요." 이러시는 거예요. 그래가지고 웃겨가지고 진짜 배 뒤집어졌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은 여자친구분께서 어디를 응시하고 있었대요. 직원분이 여자친구분께 "뭐 봐?" 이렇게 물어봤대요. 그런데 여자친구분이 "그냥 검은 거." 이렇게 말씀하셨대요. 그래서 주변에 검은 게 뭐가 있나 막 찾아보셨대요. 근데 알고 보니까 가게 창밖에 검은 천 쪼가리였다는 거..

그래서 막 답답해서 죽을라고 하셔가지고 ㅋㅋㅌㅋㅋ 아유 웃겨서 눈물 나더라고요. 누가 어딨 냐고 그러는데 "길가." 이렇게 답하나요..ㅋㅋㅋㅌㅋ 그게 논담 삼아서 하는 게 아니고 진짜 설명을 잘못하신대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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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로 들어온 근로학생이 있어요. 그분이 제가 처음 맡아보는 향수를 뿌리셨길래 진짜 궁금해서 용기 내서 물어봤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까 대구에는 없고 서울에 매장이 조금 있더라고요. 다음에 보고 해당 브랜드 향들을 시향 하게 된다면 글 또 올리겠습니다. 우디하고 따뜻한 것이 겨울 제대로 느껴지더라고요. 아마 저한테는 너무 분내 나서 안 어울리지 싶긴 한데 향은 상당히 좋았어요.

그리고 옆옆자리 직원분은 딥티크 오르페옹을 뿌리셨는데 아유 진짜 겨울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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