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
어제 연기가 질색이라고 글을 적었는데요, 의외로 연기란 괜찮을지도 몰라요. 그게 다 @양이 느끼기에는 역하렘처럼 느껴질 수도 있잖아요? 진실되게 연기한다면 그것 또한 저니까, 굳이 다를 것도 없고. 연기라고 말을 해서 그렇지 많은 저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면 또 그건 그거대로.
이런 게 왜 구글 포토에 남아있는지.. 하하... 그리고 저런 짤은 어디서 구해오셨는지 ㅋㅋㅋㅋㅋㅋ 디스코드가 불건전한 것 같아서 다 삭제해 버려서 이런 게 남아있을 수가 없을 줄 알았어요. 저희가 했던 대화들은 부끄러워서 아직 읽지는 못하고 있거든요. 생각해 보면 모든 계에 속해있는 저희네요. ㅋㅋㅋㅋㅋ 어떤 저희라도 될 수 있는 것이 참 웃겨요. 저 같은 경우에는 당신 앞에서만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긴 합니다만. 아무튼. 흠흠. 당신은 모르겠지만 치유계인 당신이 눈에 밟혀요. 아직도 당신이랑 웃는 모습이 비슷한 사람을 눈으로 좇고 있거든요. 아무튼(2)
실은 최근에 초밥 먹고 정말 맛있어서 "와, 맛있다." 이렇게 말을 했었는데 예전 주임님께서 완전 연기톤이라고 하시는 거예요. 생각해 보면 연기톤은 맞는 것 같은데, 항상 제가 와~이 즐거워~~ 이렇게 하는 사람은 또 아니란 말이죠. 그래서 약간 저라는 사람의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은 것 같아요. 다중인격은 아니긴 하지만.
ENFJ가 양방향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런 저도 분명 당신과 함께하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해요. 어찌 됐든 재밌으니까요. 같이 웃고 싶어요. 웃지 않으셔도 혹은 못하시더라도 그런 저희의 일상이 상상이 되고야 말아요. 아하하... (긁적)
그리고 욕 연습은 괜히 한 것 같네요. @양 이야기를 듣고 노력해봤는데 역시 별로 할만한 게 못된 것 같아요. 당신에게 항상 미안하네요.
이런 생각들을 한 하루였습니다.
여담으로 프리미엄 몰츠라는 맥주는 아주 맛이 좋습니다. 혹시나 맥주 중에 어떤 것을 마셔야 할지 모르시겠다면 산토리 프리미엄 몰츠를 기억해 주시길..! 최근에 들어서야 편의점 3사에 보급되기 시작했나 봐요. 아주 기뻐요. 만약 예전에 편의점에 함께 술을 같이 사러 갔던 때가 다시 돌아온다면.. 아니, 그때는 없었겠네요. 하하...
어느 일기 예보든, 타로, 사주, 오늘의 운세든 간에, 오늘 행운의 물품이 무엇이든 간에. 행복한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고마워요. 좋은 하루 보내시길.